아시아 첫 정보저장 연합체 출범/일·미·독 등 13개사 참가
수정 1996-08-18 00:00
입력 1996-08-18 00:00
【싱가포르 AFP 연합】 확대일로에 있는 아시아 데이터 저장시장을 공동으로 공략키 위해 최근 유럽·미국·아시아의 13개 컴퓨터회사들이 「싱가포르 데이터 웨어하우징 얼라이언스」라는 연합체제를 출범시켰다.
이 협력체를 주도하는 회사는 일본 히타치사와 미국 최고의 컴퓨터 서비스업체인 「일렉트로닉 데이터 시스템」의 합작사 「히타치 데이터 시스템」(HDS)이며 주요 참여회사는 독일의 소프트웨어사,미국에 본부를 둔 시퀀트 컴퓨터 시스템스사,영국의 홀리스틱 시스템스사와 인테그럴 솔루션스사 등이다.
HDS의 크리스 헨더슨 아태담당 사장은 협력체 출범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협력체 구축은 아시아에서는 처음이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 저장시장에서 참여사들의 힘을 규합키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데이터 저장은 막대한 전자데이터를 저장해 특화된 최신 시장전략을 필요로 하는 기업체들이 이를 분석,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경영 제고를 위한 신종 정보기술 산업이다.
헨더슨 사장은 『은행들은 수백만 건에 이르는 자금이동을 망라하고 있는 데이터를 분석해 어느 고객을 집중 공략할지 혹은 광고전략을 바꿔야 할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보험사들은 고객의 모든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특정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고객이 누구인지를 알지 못하고 있으나 이제 데이터저장을 통해 이를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에는 이미 데이터 저장 협력체가 설립돼 있다.
1996-08-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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