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씨 부부 직접 조사할 계획없다”/안 중수부장 일문일답
수정 1995-11-12 00:00
입력 1995-11-12 00:00
안강민 대검중수부장은 11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스위스 비밀계좌를 추적하기 위해 외무부를 통해 미국과 스위스에 사법공조를 요청,이 부분의 규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앞으로의 수사계획 및 재소환 등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아직 보고받지 못했다』등으로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노씨의 스위스은행 비밀계좌수사는 어떻게 돼가나.
▲규명의 단서가 되는 노씨의 딸 소영씨 부부의 19만달러 불법 분산예치사건 당시 수사기록을 미국측으로부터 넘겨받기 위해 주미한국대사관과 미법무성등을 상대로 협의중이다.또 스위스에도 오늘 상오 외무부를 통해 사법공조요청서를 보내 현재 주한 스위스대사관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소환된 노씨동생 재우씨의 조사내용은.
▲동호빌딩과 미락냉장의 자금출처와 노전대통령의 돈이 흘러들어갔는지 여부등이다.
그렇다면 혐의가 일부라도 드러났기 때문에 소환한 것인가.
▲그런 것은 아니다.다만 동호빌딩 주식의 절반이상을 재우씨의 아들 호준씨가 소유하고 있고 미락냉장은 이들부자가 49%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우씨의 소환을 당초 12일에서 하루 앞당긴 이유는.
▲수사팀에서 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결정한 것일 뿐 별다른 뜻은 없다.
노전대통령에 대한 재소환 날짜는 정해졌나.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소영씨부부를 직접 조사할 계획은.
▲없다.예전의 수사기록만 있으면 된다.
노전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계획은.
▲없다.
동방페레그린 증권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돼가나.
▲현재 확인중이다.필요하면 압수수색도 실시할 것이다.
노씨의 재소환은 곧바로 노씨 및 관련재벌들의 일괄 사법처리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면 되나.
▲그때 가봐야 안다.
호남지역 재벌들이 DJ(김대중씨)에게 돈을 주었다는데.
▲그런 것은 없는걸로 알고 있다.
금진호 의원은 재소환하나.
▲지금으로서는 계획 없다.
신명수 동방유량 회장은.
▲아직 재소환 계획 없다.
청우건설 조기현회장에 대한 소환은.
▲그때가서 알려주겠다.이미 귀가한 재벌들이 재소환될 수도 있나.
▲필요하면 재소환하겠다.
부동산 자금추적 성과는.
▲밝힐 수 없는 내용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액수만이라도.
▲나중에 이야기하겠다.
자금추적이 3천5백억까지 확인됐었는데 현재는 어떤가.
▲그 선(3천5백억)은 넘어섰다.그러나 현재는 부동산 계좌추적에 치중하느라 그쪽 부분 수사는 소강상태다.
검찰은 공식적으로 이 사건의 명칭을 무엇으로 정했나.
▲나도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중간수사결과 발표시점은.
▲중간에 하겠다.<김태균 기자>
1995-11-1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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