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 최 회장에「특혜」받았는지 조사할것”/안 중수부장 일문일답
수정 1995-11-11 00:00
입력 1995-11-11 00:00
안강민 대검중수부장은 10일 하오 기자간담회에서 11일 소환될 재벌총수의 명단을 밝히면서 『일요일에도 이곳으로 출근하라』고 말해 재계 수사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거듭 확인했다.
내일 소환대상자는 누구인가.
▲상오10시에 기아 김선홍 회장,대농 박용학 회장,금호 박성용 회장,삼부토건 조남욱 회장,상오 11시20분에 선경 최종현 회장이다.일요일 소환대상자는 내일 알려주겠다.대우 김우중 회장과 롯데 신격호 회장은 귀국일정에 따라 일요일이나 다음주 월요일에 소환조사받게 된다.
은닉부동산 수사현황은.
▲동방유량 계열사의 관련계좌를 계속 추적중이다.동호빌딩에 대해서도 자금출처를 확인중이다.이 빌딩의 관련 소명자료도 입수했다.
금진호 의원을 다시 소환할 것인가.
▲수사상 필요하면 더 부를 수 있다.그러나 지금 당장은 필요하지않다.
소환되는 기업체 총수가 모두 몇명이나 되나.
▲30대 그룹권 소환이니 50대 그룹 소환이니 말이 많으나 누군지 모른다.수사상 나타나는 비자금조성 관련기업들은 모두 소환한다.소환대상 기업체 총수 가운데 외국에 간 분들이 몇분있다.
동방유량 신명수회장을 다시 부를 것인가.
▲필요하면 부를 수 있다.동방페레그린증권에 대해 물었는지 안물었는지 모르겠다.수사내용은 말 할 수 없다(이회사는 노씨 비자금을 돈세탁해준 것으로 의혹을 받고 있다).
동호빌딩 수사에 대해 자세히 말해달라.
▲규모가 큰 것(부동산)을 중심으로 수사를 하고 있다.작은 것들에 대한 수사는 확인을 하지않아서 모르겠다(작은 규모의 부동산수사도 하고 있다는 느낌).
동원 이연회장은 왜 왔나.
▲처음듣는 소리다.천성관검사가 수사중 참고로 필요해서 불렀는지 모르겠다.
앞으로 소환될 기업은 몇개나 되나.
▲계산해 보지 않았다.내일 소환대상자까지 30개 기업이라고 하나 좀 더 있다.갯수는 모르겠다.
선경 최회장은 비자금조성외에 뭘 조사하나.
▲대답못할 부분이다.
언론에서 제기한 특혜등에 대해서도 조사하나.
▲물어볼 것이다.
노태우씨를 만약 재소환 한다면 사법처리를 전제로 한 것인가,아니면 조사를 전제로 한 것인가.
▲둘다다.그러나 재소환 날짜는 아직 안잡혀 있다.
소환된 기업총수들이 검찰에서 노씨에게 준 돈의 성격을 뇌물도 아니고 정치자금도 아닌 에매모호한 것으로 진술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조사는 어떻게 하나.
▲성금 및 불우이웃돕기명목등에 대해서도 다 물어봤을 것이다.그러나 필요한 것(뇌물성 여부)만 찾고 있다.<박현갑 기자>
1995-11-11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