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T 연장」회담 개막/오늘 유엔본부서/1백76국 기조연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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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4-18 00:00
입력 1995-04-18 00:00
【뉴욕=나윤도 특파원】 21세기 인류의 핵운명을 결정짓게 될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및 연장회의가 17일 하오(한국시간 18일 새벽) 유엔본부에서 개막됐다.

최근 미크로네시아의 가입으로 회원국이 1백76개국으로 늘어난 이번 회의는 이날 개막식에 이어 25일까지 각국 대표의 기조연설을 들은 뒤 군축·안전보장조치·핵의 평화적 이용 등 의제별 위원회 활동을 하게 된다.이어 내달 8일이나 10일께 표결을 거쳐 최종보고서를 채택하게 된다.



그러나 서방진영과 비동맹권이 표결 방법에 관한 절차문제를 놓고 팽팽하게 대립,회의초반부터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지난 주말에 열린 준비회의에서 비동맹그룹의 인도네시아를 비롯,나이지리아·이란·이집트 등은 NPT 연장문제를 비밀투표로 결정짓자고 주장한 반면 미국 등 서방국들은 국제조약을 경신하는 문제에 각국이 입장을 밝히는 것이 당연하다고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박수길유엔대사가 19일 기조연설에 나서 NPT의 무기한 연장을 지지하되 핵보유국들이 핵군축 등 의무사항을 보다성실하게 이행할 것과 핵의 평화적 개발·이용을 위한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점 등을 밝힐 예정이다.
1995-04-1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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