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DO 사무국 간부의 면모
수정 1995-03-22 00:00
입력 1995-03-22 00:00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총장에 내정된 스티븐 보스워스 미일재단총재는 미 국무부 에너지담당 부차관보와 정책기획실장을 지낸 외교관 출신.보스워스는 84∼87년 마르코스 대통령이 물러나는 기간에 주필리핀 대사를 지내며 워싱턴과 마닐라 당국간 관계를 원만하게 풀어나간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두차례 「우수 외교관」으로 국무부 표창을 받았고 86년에는 「올해의 외교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88년 은퇴후에도 미·일 양국관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일재단」총재로 외교활동을 계속해 왔다.
한국측의 최영진 사무차장 내정자는 지난 72년 외무부에 들어와 국제기구과장과 국제경제국장을 지낸 학구파.프랑스 근무 시절 파리 1대학에서 국제정치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최근에는 국제경제국 직원들과 함께 우루과이라운드이후의 국제통상 이슈들을 분석한 「뉴라운드」라는 책을 발간,국회 외무통일위원회에서 『훌륭한 외교관』이란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일본측 이타루 우메즈 사무차장 내정자는 도쿄대와 영국의 옥스퍼드대를 졸업한 수재.68년 외무성에 입부한뒤 유엔,인도,홍콩 등지에서 근무했으며 일본 국제문제연구소장을 지내기도 했다.다자외교 전문가라는 평을 받는다.한국측 최 차장내정자와는 개인적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이도운 기자>
1995-03-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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