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도 핵실험 계속/일의 자제 요청 정면거부/양국 안보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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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1-15 00:00
입력 1995-01-15 00:00
◎북한과 우호관계 유지

【도쿄=강석진특파원】 중국은 금년에도 핵실험을 계속할 뜻을 밝혔다.

중국은 13일 일본 외무성에서 열린 제2차 일·중안보협의에서 「핵실험을 자제해 달라」는 일본측의 요구를 받고 『중국의 핵실험은 횟수가 제한돼 있다』는 종래의 주장을 되풀이 하면서 『오는 96년까지 전면핵실험금지조약 (CTBT)이 체결될 것을 희망한다』고 말해 올해까지는 핵실험을 계속할 것이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일본측은 『CTBT는 핵확산금지조약(NPT)과도 맞물려 있으므로 조기에 체결돼야 할 것』 이라고 밝혀 중국이 금년중 CTBT가 체결될 수 있도록 재고해줄 것을 촉구했다.

일본측은 또 중국군 실태의 투명성 향상을 강조하면서 군사비의 증대와 장비의 현대화등에 관해 구체적으로 지적했으나 중국측은 『군사비 증가는 인플레에 의한 것으로 중국은 유엔의 재래무기 이전 제도에 참여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중국측은 특히 북한의 국내 정세에 언급 『우리가 알고 있는 한 북한은 안정돼 있다』고 지적하고 『중국은 계속 북한과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양국 관계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측은 이날 일본이 연구중인 전역미사일방위(TMD)구상에 관해 중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어떻게 진행할 것이냐』고 물었으며 일본측은 『TMD가 순수한 방위 목적에따라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5-01-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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