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지구/첨단 정보·산업단지 조성/서울시 5개권역별 개발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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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9-09 00:00
입력 1994-09-09 00:00
서울시의 5대권역 개발에는 모두 4조9천7백억원이 소요되며 오는 96년말까지 세부계획을 마치고 오는 9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각 지구별 개발계획은 다음과 같다.
▷여의도지구◁
현재 이용도가 낮은 아스팔트광장을 완전히 개조,11만4천여평의 광장을 지하 3층까지 4층구조로 개발한다.지하 1층에는 문화·공공시설·전문상가·보행자공간등이 설치되고 지하 2층엔 스포츠레저·편익시설과 지하도로가 개설된다.또 지하 3층에는 6천4백여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이 들어서고 공간지원시설이 자리한다.
지상의 영등포쪽 길목에는 서울을 상징할 수 있는 상징조형물을 세워 웅비하는 「신한국 명소」로 가꾼다.상징조형물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공모로 선정한다.
이를위해 마포대교가 10차선으로 확장되며 지하철 5·9·10호선이 연결된다.영등포역을 왕복하는 경전철과 지하자동보행시설이 설치된다.▷마곡지구◁
강서구 마곡·방화·공항·발산동일대 논·밭 1백30만평을 ▲첨단산업기능 ▲연구개발기능 ▲공항관련산업기능 ▲상업·업무기능 ▲배후주거기능등을 갖춘 첨단산업기지로 육성한다.여기에는 신소재·소프트웨어등 첨단제조산업과 산학협동연구소(Science Park)·업무시설·교역시설·전시장·컨벤션센터등이 들어선다.
제3섹터 또는 민간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이 추진되며 총 1조2천7백억원이 소요된다.선진국의 테크노폴리스와 텔레포트·테크노마트등의 사례를 반영,서울에 적합한 미래형첨단산업기지로 조성한다.
폭40m의 부천∼마곡∼화전을 연결하는 공로가 개설되며 공사중인 가양대교가 남북축교통로로 이용된다.
또 지하철5·9호선과 신공항전용철도가 사업지구로 관통하며 김포지구와 연결하는 경전철의 건설도 검토될 전망이다.
▷상암지구◁
마포구 상암동 일대 1백68만평(난지도 91만평·주변지역 77만평)에 총 8천3백억원을 투입,남북교류기능을 위해 교류센터·중심광장·상업·쇼핑지구가 들어선다.첨단정보업무를 위해서 국제업무단지·텔레콤센터·인텔리전트빌딩등이 건립되며 터미널·물류센터등 유통·물류기능을 갖추고 수변레저와 이벤트돔·관광시설등도 갖춘다.이곳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후주거시설도 들어선다.
그러나 난지도에 현재 쓰레기침출수 안정화사업이 계획된 만큼 오는 96년말까지 1단계세부시행계획을 세운뒤 이 안정화사업과 남북교류상황등에 맞춰 사업착수시기를 조정할 방침이다.
▷용산지구◁
용산구 한강로 주변일대 1백만평을 강남북과 신공항을 연결한 철도중심 물류지구로 가꾼다.이곳에 진행중인 역세권개발계획과 병행해 세부적인 시설건립을 조정해 나간다.
국제비지니스 기능을 위해 국제오피스·무역전시관·숙박시설이 들어서고 텔레포트·정보교류센터와 정보산업전시장이 갖춰진 정보첨단산업기능을 확보한다.문화공간으로서 이벤트홀과 콘서트홀,그리고 박물관등 공간이 갖춰진다.
교통시설로는 지하철 1·4·6호선이 지나며 신공항전용철도와 국철등이 연결된다.
지난달부터 이미 개발기본계획이 수립됐으나 오는 96년말까지 세부계획을 마련해 97년부터 추진하되 사업추진 내용과 시기는 정부의 계획과 조화를 이룬다는 계획이어서 다소 유동적이다.
▷뚝섬지구◁
중랑천과 한강이 합쳐지는 성동구 성수동 일대 20만평이 대상으로 활짝 트인 수변공간을 이용,종합레저·해상스포츠시설과 공원등이 들어선다.구역내에는 호텔·선착장·위락센터(AmusementCenter)와 함께 수변업무단지가 조성된다.
공영개발 또는 지주가 참여하는 형태의 합동개발로 사업을 시행한다.민간의 개발이익은 기반시설을 설치한다는 조건으로 시행할 방침이다.이 지역의 일부 단절지역은 지하로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최철호기자>
1994-09-0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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