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화방지 협상난항/금주내 타결목표/부­빈국 이해 첨예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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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6-12 00:00
입력 1994-06-12 00:00
【파리 로이터 연합】 1백여개국 9억 인구를 위협하는 농토의 사막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세계적 협정에 대한 합의가 내주 말까지 타결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92년 6월 리우 데 자네이루의 지구 정상회담에서 아프리카 지도자들에 의해 처음 제기된 범세계적 사막화방지 계획의 최종안이 이번주 파리에서 약 1백개국 대표들이 모인 제5차 회담에서 작성되고 있으나 부국과 빈국,아프리카와 아시아,라틴 아메리카와 지중해 연안국들 사이에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빈국들은 사막잠식 위협에 처한 메마른 농토를 보호하기 위한 범세계적 프로젝트에 선진국들의 자금지원을 기대하고 있는 반면 부국들은 사막화 방지를 위한 대부분의 자금이 지역 민간재원에서 조달되기를 바라고 있다.

사막화의 위험이 가장 큰 곳은 지구 표면적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초원(사바나)지역이다.

유엔환경계획은 사막화로 인한 세계경제의 손실이 매년 2백10억달러에 이른다고 추산하고 사막화 방지 20년 계획에 소요되는 비용은 연간 1백억달러에서 2백20억달러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금융비용은 기아의 위협이나 고통,이주 등 인적 비용은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1994-06-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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