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염백신 변질여부 조사/보사부/제일제당제품에 사용중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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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5-25 00:00
입력 1994-05-25 00:00
보사부는 24일 일본뇌염 예방백신을 맞은 어린이 2명이 중태에 빠진 것과 관련,문제를 일으킨 제일제당의 백신제품에 대해 오염·변질여부 조사가 끝날 때까지 사용중지명령을 내렸다.<관련기사 21면>

이동모보건국장은 『특이체질에 의한 뇌염백신의 부작용 확률은 1천만분의 1에 불과하며 같은날 같은 의원에서 접종받은 어린이들이 복수로 피해를 입었다는 점에서 특이체질에 의한 사고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약품이 오염 또는 변질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보사부는 경찰과 별도로 제일제당의 「일본뇌염 백신」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중이며 국립보건원도 피해어린이가 맞은 주사제와 같은 원료로 생산된 「동일 롯(LOT)」제품을 시중에서 수거,정밀검사에 나섰다.

이번에 말썽을 빚은 제품은 작년 12월에 생산된 롯 번호 3008로 모두 15만명분이며 이미 절반 가량이 소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뇌염백신은 균주를 제일제당 등 국내 6개 제약사가 일본에서 수입,국내에서 분병(분병)한뒤 어린이에게 접종하기까지 섭씨 8도이하로 냉장보관토록 되어있다.
1994-05-2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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