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들어가면 자연뼈로 전환/부작용없는 인공뼈 세계 첫 개발
수정 1994-05-05 00:00
입력 1994-05-05 00:00
자연뼈와 같이 생체 친화성이 뛰어난 인공뼈가 세계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발됐다.서울대의대 의공학연구소 서활교수는 4일 골종양및 골절 환자에게 부족한 뼈를 메워주기 위해 지금까지 사용됐던 골시멘트를 대신해 완전한 사람의 자연골로 치환되는 인공뼈 재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서교수는 『탄산아파타이트와 콜라겐을 복합해 만든 이 인공뼈가 지금까지 정형외과에서 사용되는 골시멘트(pmma)와 달리 면역반응과 독성반응등의 부작용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서교수는 또 『이 인공뼈가 생체내에서 안정성과 친화성이 뛰어나 부족한 뼈와 대체할 경우 8∼10주가 지나면 자연뼈에 완전히 동화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인공뼈는 모든 골이식때 사용이 가능하며 기존의 골이식재료가 지니는 부작용도 없앨 수 있어 정형외과 분야에서는 이번 연구개발을 획기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서교수는 『동물실험을 통해 이 인공뼈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다』며 『오는 9일 아래턱뼈 종양으로 턱뼈 일부를 잘라낸환자에게 첫 임상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교수는 이 뼛속동화형 인공뼈를 국내 특허출원한데 이어 곧 해외특허출원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건승기자>
1994-05-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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