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지 1억4천만평 늘어 농경지9·산림은 15%P 감소
수정 1993-12-30 00:00
입력 1993-12-30 00:00
인공위성이 촬영한 자료를 이용,토지이용실태와 도시구조변화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인공위성 수치화상자료」가 처음으로 선보였다.
국토개발연구원은 인공위성으로 지구를 탐사하는 미국 EOSAT사의 원격탐사수치영상자료를 도형 및 수치화상처리용 소프트웨어로 분석해 컬러 사진으로 만들었다.자료는 인공위성에 장착된 감지기(센서)가 지표·지상·대기권 및 우주공간의 물체에서 반사되는 전자파를 탐지해 수치화,지상으로 보낸 것이다.이번에 분석한 자료는 서울시청 중심으로 반경 40㎞이내의 수도권지역 79년과 91년 자료다.
12년동안 수도권지역에서의 시가지의 급속한 확산,산림지와 농경지의 축소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서울 반경 40㎞이내에서 도시적 특성을 지닌 토지는 79년 10.5%에서 91년 19.8%로 9.3%포인트가 늘어난 반면 농경지와 산림지는 각각 4%포인트 및 5.5%포인트가 줄었다.
서울시의 경우 농경지의 대부분과 산림의 일부가 시가지로 전환되며 12년동안 시가지면적이 22.6%포인트(약 1억4천만평)나 늘어남으로써 전지역의 64.5%가 시가지가 됐다.반면 농경지는 8.5%포인트,산림지는 14.6%포인트가 줄었다.
토지연구실 김영표수석연구원은 『인공위성의 수치화상자료들은 수도권의 도시계획이나 신도시후보지 선정 등 공간계획분야에 널리 활용될 수 있다』며 『토지이용을 극대화하도록 등고선까지 표시된 지도제작방법도 연구중』이라고 말했다.<함혜리기자>
1993-12-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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