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국연구센터 여신이사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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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5-22 00:00
입력 1993-05-22 00:00
◎“한국경제 연구에 전력”/정문연 등과 학술교류 강화할 터/하반기 계간지 「당대의 한국」 발간

『지난해 8월 중한수교후 반년가량 한국에 관한 연구를 해본 결과 연구해야할 것은 너무 많은데 우리의 연구수준은 매우 낙후돼 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껴 한국연구중심을 설립하게 됐다』

20일 중국사회과학원 산하기구로 공식 발족된 한국연구센터의 여신이사장은 한국에 대해 연구할 것이 너무 많다며 한국문제 전반에 걸쳐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될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의 어느 분야부터 집중적인 연구를 해나갈 것인가.

▲우선 한국경제를 집중 연구해나갈 것이지만 역사적으로 볼때 중국과 한국간에는 문화적 전통과 유대가 깊어 이 분야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다음으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정과 평화와 관련된 정치외교문제를 다뤄나갈 것이다.

­「한국연구소」라 하지 않고 「한국연구센터」라 명명한 이유는.

▲우리 사회과학원에는 31개 연구소와 7개연구센터가 있다.한국에 관한 전문가들은 경제연구소 철학연구소 문화연구소등 각 연구소에서 전반적인 경제나 철학을 연구하면서 한국의 경제나 철학을 다루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연구센터가 되면 이처럼 여러 분야의 다른 연구소내 한국전문가들을 동원하기가 쉬운 때문이다.

­한국연구는 어떤 방식으로 추진해갈 것인지 보다 구체적으로 소개해 줄수 있겠는가.

▲한국에 대한 전면적인 연구는 우리 사회과학원 힘만으로는 부족하다.그래서 필요에 따라 전국 각지의 한국연구진을 모두 동원해서 총체적으로 협력,조절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지방연구진을 동원하는 방법은 정기적인 학술회의나 좌담회 연구회 등을 활용해 나갈 생각이다.이밖에 한국의 정신문화연구원 중국문제연구회 등을 비롯한 각종 연구기관들과 활발한 학술교류를 갖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정기간행물 출간계획같은 것은.

▲올 하반기부터는 「당대의 한국」이라는 계간지를 발행할 생각이다.그 내용은 학술논문을 위주로 하겠으나 학자가 아닌 일반주민들의 이해를 넓히기 위해 쉬운 해설 등도 포함될 것이다.<북경=최두삼특파원>
1993-05-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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