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재벌 여신한도 확대/은감원/올해 총액 18조… 4조 늘어
수정 1993-03-31 00:00
입력 1993-03-31 00:00
은행감독원은 30일 여신관리를 받는30대 계열기업군의 올해 여신한도 기준비율을 은행 총대출금의 11.04%로 정해 오는 4월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5대 재벌그룹이 빌려쓸 수 있는 비율은 6.26%이다.이는 지난 해의 10.36% 및 5.62%보다 각각 다소 높아진 것이다.
이는 여신한도의 기준을 전년 4·4분기 은행대출금의 말잔에서 평잔으로 바꾼데다 극동정유가 현대그룹으로 편입되고 대한유화그룹이 신규로 30대 재벌에 포함된데 따른 일시적 현상이다.이에 따라 지난해말 현재 총1백42조2천여억원에 달한 은행대출금 가운데 9.89%인 14조7백42억원을 기록한 30대 재벌의 대출금(평잔기준)은 총통화증가율 17%를 감안할때 올해 18조3천7백7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같은 조치는 주력업체에 대한 시설자금 대출을 은행의 여신한도에서 제외한데 이어 대기업의 설비투자를위한 자금지원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1993-03-3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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