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인·비평가 등 동인집 발간
수정 1993-02-04 00:00
입력 1993-02-04 00:00
30대전후의 젊은 시인들 동인인 「21세기 전망」과 비평가동인 「비평의시대」가 신년들어 각각 동인지들을 펴냈다.
지난 89년7월 김중식 박용하 유하 함민복 허수경등 시인 11명으로 결성된 「21세기 전망」이 「대중적 전위주의 선언」(세계사간)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동인집 제3집에서는 대중문화에 대한 동인들의 다양한 견해를 담고 있다.
함성호의 대중문화론 「과학적 상상력과 문화의 자기조직성에 대하여」와 대중매체 시대의 문학과 예술이라는 목차아래 미술 시 음악등을 다룬 글들을 실었다.이밖에 대중문화와 영화 광고 건축등의 관계를 다룬 외고를 소개한다.
권성우 우찬제 이광호등 신세대 문학평론가 3명이 모여 펴내는 「비평의 시대」2가 문학과 지성사에서 나왔다.「다시 희망의 길은 열리고」라는 제하로 나온 이번 공동평론집에서는 「새로운 관계맺기」라는 「비평의 시대」편집기본방침에 맞게 민중문학권을 대표하는 신세대 평론가 성욱 손경목씨등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현단계 비평문학의 좌표」라는 주제로 가진 좌담을 특집으로 실어 주목된다.이 시대의 문학적·문화적 현실에 대한 젊은 비평가들의 이견이 어느정도 조율되는 특집으로 관심을 끈다.
이밖에 영상시대라는 새로운 시대적 문화 현실에 걸맞게 주은우의 「영화와 이데올로기」등 영화에 대한 글 2편이 함께 실려 영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탄력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1993-02-04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