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 생필품 너무 비싸다/비누·샴푸 등 국산보다 가격 2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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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11-12 00:00
입력 1992-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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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 생활필수품이 가격인상을 주도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외제 비누와 샴푸,치약 등이 고급제품이라는 이유로 비싼 가격에 팔리면서 유통시장 개방과 함께 최근 국내 생필품 시장을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

다이알비누로 유명한 미 다이알사의 국내 지사인 다이알코리아가 지난 여름부터 팔기 시작한 「다이알프러스」비누는 1백30g짜리 1개에 8백원으로 1개에 평균 4백50원수준인 같은 크기의 국산품보다 가격이 거의 2배나 된다.

미 존슨&존슨이 약용비누라고 판매하고 있는 「뉴트로지나」는 1백g짜리 1개에 3천5백원이며 레버브러더스사의 「도브」역시 1백35g짜리 1개에 1천6백원으로 고급제품이라고 해야 1개에 8백원을 넘지 못하는 국산 제품보다 배 이상 비싸다.

샴푸의 경우 이달부터 시판되는 다이알사의 「브렉」이 4백25㎖들이 1개에 3천원으로 용량이 이보다 훨씬 큰 5백㎖ 1개에 평균 1천7백∼2천원하는 국산품의 가격대를 훨씬 웃돌고 있다.

또 샴푸와 린스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겸용샴푸의 경우도 럭키와 태평양,애경산업 등이 파는 국산 제품은 2백50㎖들이 1개에 1천7백원 수준이나 미 프록터&갬블(P&G)사가 판매하고 있는 「리조이스」는 이보다 용량이 적은 2백㎖짜리 1개에 1천8백50원이다.
1992-11-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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