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쇠고기값 19% 인상추진/과소비 억제… 돼지고기 수요 늘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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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2-25 00:00
입력 1992-02-25 00:00
농림수산부는 산지 돼지값이 폭락하고 수입쇠고기 소비량이 금년들어서도 계속 증가함에 따라 쇠고기 수요를 돼지고기쪽으로 돌리기 위해 수입쇠고기포장육 가격을 현재 5백g당 2천8백50원에서 3천4백원으로 19.3%인상키로 하고 금명간 경제기획원측과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24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산지돼지값(90㎏ 어미기준)이 현재 마리당 10만7천원으로 지난해 6월의 18만4천원에 비해 무려 41.8%나 폭락했는데도 지난 1월중 수입쇠고기 소비량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17%가 증가하는 등 쇠고기 소비량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쇠고기 포장육가격을 올리는 한편 자유화되어있는 돼지고기값의 인하를 강력히 독려해 쇠고기 수요를 돼지고기쪽으로 돌려나가기로 했다.

농림수산부 당국자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지난 90년 11월 수입쇠고기 포장육값을 3천3백원에서 2천8백50원으로 인하한 이후 계속해서 이를 동결시킴에 따라 포장육값이 돼지고기등 다른 축산물 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싸 수입쇠고기 수요가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현재 폭락세를 보이고 있는 산지돼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도 포장육값의 인상이 긴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1992-02-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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