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좋은 「21세기 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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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10-01 00:00
입력 1991-10-01 00:00
밥맛이 좋고 병충해에 강하며 잘 쓰러지지도 않는 양질의 벼품종인 「밀양107호」가 영남 작물시험장 전병태박사(52)등 7명의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전박사팀은 지난 84년부터 2년에 걸쳐 비교적 품종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고시히카리와 우리나라 우량품종인 서호벼가 잘 쓰러지는 약점이 있다는 점에 착안,키가 작은 서남벼와 밀양79호등 3가지 품종을 교배시켜 「밀양107호」를 개발,최근 경남 산청군농촌지도소에서 가진 91년 벼농사 종합평가회에서 처음 미래의 쌀로 소개했다.
전박사팀은 올해 처음으로 산청군 금서면 지막리 일대 1㏊의 묘포장에 「밀양107호」를 시험재배한 결과 병충해에 강해 생육상태가 아주 양호하며 키가 69㎝(일반벼 80㎝이상)여서 잘 쓰러지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전박사는 『「밀양107호」는 앞으로 수입이 예상되는 미국이나 일본쌀과의 경쟁력이 충분히 있는 품종』이라면서 『농림수산부의 종자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면92년부터 재배희망농가에 보급하게 된다』고 말했다.<밀양=이정규기자>
1991-10-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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