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금융회의 23일 도쿄서/미 「보복법안」 통과 앞서 비공식 협의
수정 1991-05-21 00:00
입력 1991-05-21 00:00
재무부는 20일 당초 지난 16·17 양일간 열릴 예정이었던 제3차 한미금융정책회의가 미국측 사정으로 올 하반기로 연기됐으나 최근 미 의회가 강력한 금융보복조치를 내용으로 하는 리글(Riegle) 법안을 통과시킬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금융개방문제에 관한 우리측의 입장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미국측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미 금융정책협의에 관한 비공식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쿄에서 열릴 비공식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이환균 재무부 기획실장과 미국측에서 달라라 재무부 차관보가 참석하며 외국은행의 국내영업확대와 증권시장개방에 관한 문제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재무부는 오는 6월 미 하원의 리글법안 청문회 개최에 대비,비공식 한미금융정책협의를 통해 작년 11월의 제2차 회의 개최 이후 금년 상반기까지 이루어진 콜 시장통합 등 외은지점에 대한 각종 규제의 완화조치 등을 설명하고 금융 및 자본시장의 추가개방방안 및 금리자유화 추진문제 등에 관해 폭넓게 협의할 계획이다.
1991-05-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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