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타이어 품질 우수/공진청 조사/승차감등 외제에 앞서
수정 1991-04-12 00:00
입력 1991-04-12 00:00
공진청은 금호·한국·미쉐린(한국산)타이어와 수입품인 브리지스톤(일) 굿이어(말레이시아) 미쉐린(독) 등 6개사 제품 각 14개씩을 구입,국제시험기준을 적용한 6개월간의 정밀비교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36항목에 대해 평가한 결과 실차시험·일반성능시험·법규시험 등에서 국산타이어의 수준은 외산과 대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차시험 결과 승차감은 굿이어보다 금호와 한국타이어가 우수했고,소음 또한 수입품 미쉐린이나 굿이어보다 국산이 조용했다.
일반성능평가 결과 일산 브리지스톤은 타이어강도,비드이탈시험(타이어를 뺄 때 빠지는 정도)에서 좋았으나 진원도(차가 달릴 때 바퀴가 둥근형태를 유지하는 것)는 뒤졌고 미쉐린은 제동성·고속주행 및 내구주행은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타이어 강도에서 뒤졌다.
국산타이어는 회전저항이 적어 연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산 미쉐린은 질량균일성과 소음에서 떨어졌다.
평가를 마친 공진청관계자는 『모든 항목을 만족시키는 완벽한 타이어는 없다. 자동차의 무게,스프링 충격흡수장치 등 자동차 특성에 맞는 적합한 타이어를 따로 개발해야 이상적인 타이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1991-04-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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