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휴전설에 주가6백50선 육박/전업종 “사자”홍수…18P 치솟아
수정 1991-02-13 00:00
입력 1991-02-13 00:00
주가가 오랜만에 18포인트나 뛰었다.
12일 주식시장은 이라크가 걸프전쟁의 휴전 제의를 검토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전해져 개장초부터 「사자」 주문이 쏟아졌다. 상승폭이 24포인트(지수 6백53)를 넘어선 후장 중반부터 경계 매물이 나와 반락하기도 했으나 종료 직전 재반등했다.
종가 종합지수는 18.54포인트가 오른 6백48.11이었다.
플러스 17일 마감한 전장에서만 8백40만주가 매매돼 총 거래량이 1천7백77만주에 달했다.
상승률 2.95%를 기록한 가운데 전 업종이 올랐고 의복·고무·기계·무역·금융업은 3% 이상 뛰었으며 건설업종은 4.3%(3백67만주)나 치솟았다.
도쿄 등 해외증시에서 주가가 큰폭으로 오른 사실이 매기를 부추겼고 일부 세력의 대량매집설도 투자자들을 오랜만에 자극시켰다.
걸프전 발발 4일째인 지난달 19일부터 19일동안 주가는 6백30∼6백20대에 묶인 가운데 무기력한 관망장세로 일관했었다.
6백85개 종목이 한꺼번에 상승했고 상한가도 1백39개 종목에 이르렀다. 하락종목은 44개에그쳤다.
거래대금은 2천6백억원이었고 거래형성률은 89%였다.
한보철강은 이날도 가격제한폭(4백원)까지 내려 연 6일재 하한가로 속락했다. 이 종목의 종가는 7천6백원이며 4만7천주가 거래됐다.
1991-02-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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