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지방으로 쏠린다/예금ㆍ대출/전체의 39%서 47%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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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11-06 00:00
입력 1990-11-06 00:00
◎지방은ㆍ투신사등 잇단 신설 영향

시중자금의 탈서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서울지역에서 꿔주고 받는 금융기관의 돈이 줄어들고 대신 지방에서 더 많은 돈을 빌려주거나 예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예금은행과 비통화 금융기관을 합친 금융기관의 총 대출금은 1백36조4천4백19억원으로 이중 서울지역에서의 대출금은 72조2천5백44억원으로 52.9%의 비중을 나타냈다.

서울지역의 대출금 비중은 지난 86년에 61.5%,87년 58.7%,88년 56.3%,지난해 55.4%로 줄어들다 올들어 다시 큰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지방대출은 7월말 64조1천8백75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무려 20%가 증가 했는데 이는 서울지역 대출금 증가율 8.6%에 비해 3배나 빠른 속도이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일반 및 특수은행)의 지방 대출비중이 작년말 43.8% 수준에서 7월에 47.7%로 높아졌고 은행신탁ㆍ보험ㆍ단자등 비통화금융기관의 지방 대출비중도 같은 기간 45.4%에서 46.3%로 높아졌다. 예금 역시 7월말 총 1백72조7천4백58억원중 서울지역이 89조3천6백41억원으로 51.7%의 비중을 나타내 작년 55.4%에 비해 큰폭으로 하락했다.

최근 서울의 금융비중이 이처럼 줄어든것은 지방은행ㆍ투신사ㆍ리스사 등이 잇따라 신설되면서 지방금융이 활성화되고 있는데다 지방소재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지원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990-11-0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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