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 주도… 전체거래량의 60%
수정 1990-11-04 00:00
입력 1990-11-04 00:00
주말장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나절장인 3일 증시에서는 주가가 개장과 함께 오름세로 출발,북방호재설과 정치자금의 금융산업개편 관련 종목 집중매집설 등으로 11포인트가 올라 한때 7백20선을 되찾았으나 단기 이식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가 오른 7백10.96을 기록했다.
금융주가 전체거래량의 60%이상을 차지하며 장세를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와 보험주가 강세를 나타낸 반면 중ㆍ소형주는 낙폭이 컸다.
거래량 1천2백55만주에 거래대금은 1천8백25억원 이었다.
지난주 급등락의 단기조정을 거친 주가는 이번주 들어서도 투자심리가 여전히 불안,하락세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주는 각종 루머성 호재와 악재가 전장과 후장에 엇갈리며 나돌아 하루에도 30∼40포인트씩 주가가 오르내렸다.
이 때문에 일반투자자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가운데서도 금융산업개편과 맞물려 금융주가 장세를 이끌었다.
2주간에 걸쳐 주가가 수직급등락하는 「냄비장세」를 보여온 증시는 여전히 중동사태와 정국추이등 외부여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무엇보다 안정된 투자심리를 되찾는게 2차반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지난주초 거래량 3천만주를 넘어서면서 활기를 찾은 증시는 고객예탁금이 늘고 금융산업개편 및 기관들의 주가 떠받치기로 당분간 7백50선 안팎에서 반등을 위한 기회를 엿볼 것 같다.
1990-11-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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