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서류로 신변보장땐 정부,특정단체만의 방북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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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8-08 00:00
입력 1990-08-08 00:00
◎오늘 방문증명서 신청접수 마감/범민족대회 일정 토의 평양서 3차 준비회담

정부는 노태우대통령이 7·20 특별발표에서 밝힌 민족대교류에 대해 북한이 답변시한인 7일까지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하지 않아 사실상 이를 거부했음에도 불구,북측이 선별적인 신변안전보장을 해오더라도 전면개방과 자유왕래의 7·20 정신에 입각해 민족대교류 기간(오는 13일∼17일)동안 특정단체만의 방북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전민련·민중당(가칭)·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등이 접수마감 시한인 8일까지 북한 방문증명서 발급신청을 마치고 북한측의 신변안전보장만 받으면 북한방문증을 발급할 방침이다.

그러나 정부는 북한측의 신변안전보장 방법이 남북 쌍방당국자간 합의를 통해 서류로 이뤄져야 한다는 기본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북한측이 현재 방송을 통해 전민련과 민중당에 대해 신변안전보장을 했고 정의구현사제단에 대한 신변안전보장은 유보해 놓고 있어 북한측이 남북 쌍방당국자간 신변안전보장에 응해올 경우에만 이들 단체의 방북이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990-08-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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