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결합 반대에 앙심/전처 아버지 살해
수정 1990-07-05 00:00
입력 1990-07-05 00:00
김씨는 이날 하오5시30분쯤 전처 이씨를 레스토랑에서 만나 등산용칼을 들이대며 『다시 결합하자』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레스토랑을 나가던중 이씨의 연락을 받고 밖에서 기다리던 아버지 이씨가 『왜 딸을 못살게 구느냐』고 나무라는데 격분,얼굴ㆍ배 등을 흉기로 마구 찔러 숨지게 했다.
아버지 이씨는 흉기에 찔린 뒤 50m쯤 기어가다 숨졌으며 김씨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지난87년 결혼한 부인과 성격차이로 자주 다투어오다 지난해 7월 이혼한 뒤 아들(2)의 양육문제로 재결합을 요구해 왔으나 이씨 집에서 이를 완강히 반대하자 앙심을 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990-07-0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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