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 ‘혈당’ 잘 모른다
수정 2006-11-23 00:00
입력 2006-11-23 00:00
이들 45명을 대상으로 한 세부 설문에서 응답자의 91%가 당화혈색소를 측정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나,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 권장 관리수치가 ‘6.5 미만’임을 알고 있는 사람은 48%에 그쳤다.
당뇨병 환자의 치료 의존도(중복 응답)는 경구용 약물 75.1%, 인슐린 29.7%, 식사·운동요법 23.3% 등으로 나타나 아직도 약물 의존도가 높은 반면 약물과 식사·운동요법을 병행하는 환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에 비해 불규칙적으로 식사·운동요법을 한다는 응답자는 43.7%였다. 이 가운데 78%는 정기검진 직전에 집중적으로 혈당관리를 한다고 답해 일반적인 자가 혈당측정 결과만으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현재의 관리 방식에도 문제가 없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2006-11-2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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