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퉤퉤거리다…
수정 2004-03-12 00:00
입력 2004-03-12 00:00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4일 어른 행세를 하기 위해 주민등록증을 변조한 고등학생 신모(19)군을 공문서 변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신군은 지난해 10월 중순 은평구 갈현동 집에서 ‘85’로 돼 있는 주민등록증의 출생연도를 ‘83’으로 바꾼 혐의를 받고 있다.
신군은 3일 오전 9시10분 은평구 불광동 길거리에서 침을 뱉다가 경찰단속에 적발된 뒤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신군은 경찰에서 “술집 등 성인용 유흥업소에 가보려고 주민증을 변조했지만 한 번도 쓰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2004-03-12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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