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남면 금오도, 여객선 운임 절반으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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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홍 기자
류지홍 기자
수정 2022-11-23 16:50
입력 2022-11-23 16:50

전남도와 여수시, 11월 24일부터 12월 28일까지 한시적 지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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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남면 금오도 여객선 운임, 한시적 반값 지원
여수시 남면 금오도 여객선 운임, 한시적 반값 지원
비렁길로 유명한 전남 여수의 관광명소 남면 금오도로 가는 여객선 운임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여수시는 11월 24일부터 12월 28일까지 돌산 신기에서 남면 여천 항로를 이용하는 일반 승객들의 여객 운임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금액은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반반씩 부담하게 되며 타 지역민이 해당 항로를 이용할 경우 현재 운임의 절반인 3,3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 여객 운임 할인 혜택은 도비 보조로 여수-거문 항로를 이용하는 일반 승객을 지원해온 전남도와 여수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여수-거문 항로의 이용객이 감소하자 여유 예산을 돌산 신기-남면 여천 항로 이용 승객을 지원하기로 합의해 이뤄졌다.

이번 지원은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방침에 따라 12월 28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며 사업비가 소진될 경우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시의 대표 관광명소인 금오도 여객선 운임을 지원할 수 있어 섬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남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관광객들이 저렴한 운임으로 편리하게 섬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 류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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