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SK렌터카 차고지 유치로 세수증대 박차

최종필 기자
수정 2019-09-11 16:51
입력 2019-09-11 16:51
2020년까지 5만대 목표… 550억 넘는 세수 확보 예상
군은 그동안 어려운 세입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렌터카 차고지 유치를 추진해왔다.
올해 초 렌터카 차고지를 유치하고자 군 유휴 주차장과 폐교부지 등 20만㎡ 확보사항과 낮은 임대료 등을 ㈜SK네트웍스에 적극 홍보했다. 그 결과 이달초 증도 공영차고지 2만㎡ 임대계약을 시작으로 이달 말부터 2022년까지 약 5만대의 렌터카가 등록한다.
이를 통해 군은 차고지 임대료, 자동차 취득세·등록수수료, 자동차세 등을 통해 3년간 550억원 이상의 지방세 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렌터카는 일반 차량과 달리 4~5년이 지나면 교체되는 경우가 많아 해마다 신규 렌터카 등록을 진행할 수 있어 안정적인 지방세수 확보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기업 유치를 통해 군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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