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환경, 우리가 지켜요” 송파구, 어린이집 149곳 ‘재활용 분리배출’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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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훈 기자
수정 2018-08-01 15:38
입력 2018-08-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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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송파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진행된 ‘재활용 분리배출 교육’에서 어린이들이 우유팩, 과자 봉지 등을 직접 분리해 캐릭터 분리수거함에 넣고 있다. 송파구 제공
지난해 서울 송파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진행된 ‘재활용 분리배출 교육’에서 어린이들이 우유팩, 과자 봉지 등을 직접 분리해 캐릭터 분리수거함에 넣고 있다.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3개월간 ‘재활용 분리배출 교육’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송파구는 “올해 초 재활용쓰레기 대란을 수습하며 주민들의 올바른 분리수거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 중요성과 자원재활용 개념을 교육, 어릴 때부터 분리수거 습관을 길러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구는 지난해 어린이집 47곳에서 했던 분리수거 교육을 149곳으로 확대하고, 교사 인력도 별도로 확보했다. 교육은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캐릭터 분리수거함과 애니메이션 영상, 동요 등을 활용해 진행된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재활용 개념, 재활용 배출표시, 분리배출 품목과 요령 등을 알려주고, 강사들이 우유팩, 음료수 캔 등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생활 용품들의 분리수거 시범을 보인 후 어린이들이 직접 실습하게 된다.

이헌구 송파구 자원순환과장은 “분리수거를 실천하는 어린이들의 행동이 가정과 사회 변화까지 이끌길 바란다”며 “분리배출과 자원 재활용 교육을 확대해 더욱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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