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공원 사무소 행패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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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수정 2018-03-20 10:52
입력 2018-03-20 10:52
술에 취해 도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 행패를 부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51)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일 오후 2시 15분쯤 완주군 모악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 탁자를 뒤엎고 유리를 부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술에 취한 A씨는 “커피를 달라”고 요구했으나 관리사무소 직원이 거절하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술만 마시면 도립공원 주변 상점을 찾아가 욕설을 하고 물건을 부수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목이 말라서 커피를 달라고 했는데 주지 않았다.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변 상인을 상대로 A씨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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