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정치공작 규탄 불교시국회의’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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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8-08 15:28
입력 2013-08-08 00:00

13개 불교단체…”국정원 대선개입 진상규명은 시대적 요청”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불교시국회의’는 8일 서울 조계사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과 이 사건의 축소·은폐에 대한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불교시국회의는 “국정원과 경찰은 특정 정권이나 통치자를 보위하는 조직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보장하는 조직”이라며 “또다시 역사를 거스르고 헌법을 모독하는 정치권의 퇴행과 추락을 방관하면 이 나라는 전례 없이 극심한 갈등과 투쟁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국회의는 “국민에게서 권력을 위임받은 정부는 항상 국민의 뜻을 살펴 본연의 역할을 하는 게 민주이자 정법이다. 국정원과 경찰의 불법 선거개입과 공작정치 그리고 이를 덮기 위한 국가기밀 문서 공개, 북방한계선(NLL) 논쟁은 민주주의와 국기를 뒤흔드는 비법적 행위다”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연일 이어지는 시국선언과 전국 각지의 촛불은 국정원 선거개입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요청이 됐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개입 사건에 대한 철저한 국정조사와 함께 국정원과 경찰의 전면 개혁, 남재준 국정원장 파면, 초원복집 사건의 당사자인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불교시국회의에는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 대한불교청년회,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참여불교재가연대, 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 등 13개 단체가 참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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