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예공모전] 우수상 강소연씨 “성스러운 여신 표현해…부끄럽지 않은 작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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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12-18 00:28
입력 2012-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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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도예(조형)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강소연 작가는 “대학을 졸업한 뒤 사회생활을 하다 작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학교로 되돌아왔고, 뒤처지지 않기 위해 아등바등하던 그때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작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작에 나오는 ‘주디’에 대해 “섹스토이는 오직 남성의 성욕을 배설하기 위한 가장 저급한 방식으로 구현된 여성”이라면서 “그러나 내 작품에서는 가장 주체적이고 성스러운 존재인 여신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또 주디의 신성성 같은 분위기를 인도 신화의 여신 칼리처럼 표현해 냈다.

2012-12-1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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