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조 “19일 총파업…오늘부터 사실상 파업”
수정 2011-12-16 17:25
입력 2011-12-16 00:00
KBS 노조는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오후 6시 이후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으로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보도기술 및 보도그래픽 조합원 전원과 일부 아나운서가 파업에 동참하면서 전날 오후 5시와 7시 1TV 뉴스 앵커가 비조합원으로 바뀌었고, 춘천총국과 강릉 등 6개 지역국에서 지역 저녁 뉴스가 결방됐다”고 전했다.
앞서 노조는 10% 임금인상안을, 사측은 2% 인상안을 주장했으며 지난 9일 중앙노동위원회가 4.2% 조정안을 제시했지만 양측이 거부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KBS 노조는 촬영기자와 기술직을 중심으로 조합원 3천여 명을 두고 있다.
지난해 초 PD와 기자가 주축이 돼 출범한 새 노조인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전날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했고 오는 23일 긴급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전면파업 돌입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