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어린 소리꾼들, 잇따라 수궁가 완창 도전
수정 2011-03-14 15:15
입력 2011-03-14 00:00
이에 앞서 2월12일에는 같은 학교 6학년이던 김란이(14.여) 학생이 졸업에 앞서 학교 강당인 솔빛관에서 판소리 수궁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불렀다.
완창 판소리란 보통 2-4시간에 걸쳐 판소리 한마당을 처음부터 끝까지 부르는 것으로 수궁가 완창에는 약 3시간30분이 걸린다.
’수궁가’는 동물의 눈을 빌려 인간의 세태를 풍자하는 내용이다.
두 학생은 박추자 명창을 스승으로 두고 5~6년 전부터 판소리를 배워왔다.
유 양은 지난해 논산황산벌 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대상, 익산 전국판소리경연대회 판소리 대상, 제60회 개천예술제 국악경연대회 판소리 장원을, 김 양은 지난해 전주 대사습놀이 전국 국악대전 장원, 남원 춘향제 국악대전 대상을 수상하는 등 판소리 초등부를 휩쓸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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