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6-10-02 00:00
입력 2006-10-02 00:00
진짜 믿음

어떤 사람이 교회에 기도하러 들어갔다.

누군가 기도하고 있었다.

“하나님 아버지 만원만 주세요. 만원만 주세요.”

그래서 이 사람이 지갑에서 만원짜리를 꺼내서 기도하던 사람에게 주었다. 기도하던 사람이

“할렐루야.”를 외치며 나갔다.

그리고 이 사람이 조용히 두손을 모으고 기도했다.

“하나님 이제 제 기도에만 집중해 주십시오.”

수영금지구역

어떤 젊고 예쁜 아가씨가 산길을 넘어 계곡을 지나고 있었다. 조그마한 저수지가 있었고 아가씨는 문득 수영이 하고 싶어졌다. 주위를 둘러보고 아무도 없음을 확인한 그녀는 옷을 벗기 시작했다. 마지막 옷까지 다 벗고 저수지에 막 들어가려는 순간 수풀 속에서 숨어서 이를 지켜보던 농부가 불쑥 튀어나왔다.

“아가씨 여긴 수영이 금지돼 있슈.”

그녀는 화들짝 놀라 옷으로 몸을 가리며 말했다.

“아저씨, 그럼 옷 벗기 전에 미리 말해주셔야지요.”

그러자 농부가 말했다.

“옷 벗는 건 괜찮혀유.”

2006-10-02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