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요절한 조각가 구본주와, 고인과 호형호제하던 작가 최태훈·성동훈이 마련한 전시 ‘삼인행’(三人行)이 8일부터 4월28일까지 서울 가회동 북촌미술관에서 열린다.3년전 서른일곱에 작고한 구본주는 리얼리즘 미술운동의 흐름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사회적 모순에 대한 거침없는 격정과 생활에 찌든 소시민적 삶을 촌철살인의 해학을 섞어 담아냈다. 최태훈은 그만의 독특한 조형언어인 ‘플라즈마’기법으로 제작한 기하학적 형상의 철조각품들을, 성동훈은 삶의 단상을 해학과 골계라는 조형언어로써 비판한 작품들을 선보인다.(02)741-2296.
2006-03-1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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