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화란, 남편과 섬마을 귀촌 이유는 “38억 사기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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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11-28 16:25
입력 2015-11-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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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란. 사람이 좋다. / MBC
김화란. 사람이 좋다. / MBC
‘김화란’ ‘사람이 좋다 김화란’

배우 고 김화란의 남편 박상원씨가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가운데 김화란이 2년 전 자은도로 귀촌하게 된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월 2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귀촌 2년차 김화란, 박상원 부부의 ‘달콤한 섬마을 로맨스’를 공개했다.
지난해 2월 귀향해 만 1년 3개월 동안 자은도에서 생활하고 있는 결혼 13년차 김화란-박상원 부부는 방송에서 시종일관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이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화란은 지난 1980년 MBC 공채 12기로 데뷔해 드라마 ‘토지’, ‘서동요’ 등 인기 작품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해 오다가 돌연 연기 활동을 접고 귀농한 사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화란의 남편 박상원씨는 “과거 친구가 사업 제안을 했다”며 “가게를 정리하고 38억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모든 것이 가짜였다”고 과거사를 털어놨다.
이어 김화란은 “서울에서 우울증이 걸릴 정도였다”며 “남편 회사가 사기당했다는 등의 소리도 듣기 싫었다”고 심정을 전했다.
김화란은 “난 항상 친구들 앞에서 잘나가는 모습만 보였기 때문에, 내 자존심도 허락하질 않더라”며 “나를 모르는 데 가서 정말 편안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마음속에 항상 있었는데 다행히 좋은 데를 찾았다”고 덧붙였다.
고 김화란은 지난 9월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전남 신안군 자은도 일대를 지나다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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