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의 스타벅스가 한 남성이 주문한 음료의 컵에 ‘여기 당뇨병이요’라는 문구를 적어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미국 현지 매체인 액션 뉴스 잭슨(Action News Jax)에 따르면 한 남성이 주문한 음료는 ’화이트 모카‘ 그란데 사이즈였다. 이 컵에는 주문자 이름 대신 ’여기 당뇨병이요‘(Diabetes Here I come)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 문구를 본 남성은 액션 뉴스 잭슨에 이 사실을 제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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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당뇨병이요’라고 적힌 스타벅스 컵. 이 컵을 받은 남성은 ‘전혀 웃기지 않다’고 적은 뒤 컵을 돌려줬다 <출처: 액션 뉴스 잭슨 트위터>
그는 이 문구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두 여동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스타벅스 직원에게 “내 여동생 2명이 당뇨병입니다. 전혀 웃기지 않네요”라고 적은 뒤 컵을 돌려줬다. 액션 뉴스 잭슨은 이에 대해 “스타벅스 측은 아직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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