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중국해 미사일 배치… 美·中 설전

박기석 기자
수정 2016-02-18 23:47
입력 2016-02-18 23:16
美 “中 남중국해 비군사화 위반” 中 “美 도발 땐 대함미사일 배치”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전날 “중국의 (인공섬에 대한 군사시설물) 배치는 제한적이며 필요한 방어시설”이라면서 “군사화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대공미사일 배치 보도에 대해서는 “서방 언론이 지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콩 봉황망은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이 최대 사거리 1만 3000㎞에 달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둥펑(DF)31A의 발사 영상을 방송했다고 18일 보도했다. 4분 47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중국 로켓군이 지난달 1일 실시한 둥펑31A 발사 훈련 과정이 담겼으며 이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16-02-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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