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日언론 “韓법무장관에 대일 강경파, 조국 내정”

강주리 기자
수정 2019-08-10 11:30
입력 2019-08-10 11:26
극우 산케이 “文 최측근, 참여연대 출신 이례적 기용” 흠집내기
아사히 등 조국 ‘日 비판 페북글’ 소개최기영 과기부 장관 내정에도 큰 관심
“반도체 수출 규제 대응 카드” 분석
또 일본이 지난달 4일부터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불만을 품고 한국의 주력수출 품목인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한 가운데 지목된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발탁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10일 외신 등에 따르면 마이니치신문은 ‘한국 법무 장관에 대일 강경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문 대통령이 부분 개각을 단행했다면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개혁색깔을 한층 강하게 드러냈다고 총평했다.
이 신문은 조 법무장관 후보자가 수출규제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갈등이 고조하던 지난달 중순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특정 신문의 일본어판 제목을 거론하면서 ‘매국적’이라고 비판하는 등 대일 초강경파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가 일본 징용 기업에 배상을 명령한 한국대법원 판결을 존중해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이니치는 최 과기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반도체 전문가인 점을 들어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맞서 국산화를 추진하라는 역할을 맡긴 것으로 분석했다.
아사히신문은 조 법무장관 후보자가 수출 규제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한국 주권을 모욕하고 자유무역을 훼손한 것”이라는 글을 올린 점을 들면서 한국 정부 내에서 대일 비판의 최선봉에 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조 후보자가 내정 사실이 발표된 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 침략을 물리쳤던 이순신 장군의 한시 구절을 인용하며 검찰개혁 등의 과제를 추진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도쿄신문은 조 후보자가 징용 배상을 명령한 대법원판결을 “부정, 비난, 왜곡, 매도하는 한국인은 당연히 친일파라고 부르지 않을 수 없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는 등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야당과 전문가, 언론을 비판해 왔다고 소개했다.
우익 성향인 산케이신문은 문 대통령이 신임 법무부 장관에 최측근을 발탁했다면서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 등을 지낸 조 후보자의 이례적인 법무장관 기용으로 검찰개혁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산케이는 최 과기장관 후보자의 발탁 배경에 대해선 다른 매체와 마찬가지로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맞서기 위한 대응 카드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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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6일 민정수석에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일자리 수석에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 시민사회수석에 김거성 전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조국 전 민정수석이 춘추관에서 노영민 비서실장의 신임 수석 인선발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9.7.26
연합뉴스 -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26일 오후 춘추관에서 신임 수석 인선안을 발표했다. 인선안 발표 후 노영민 비서실장과 조국 전 민정수석이 포옹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민정수석에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일자리수석에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 시민사회수석에 김거성 전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을 임명했다. 2019.7.26
연합뉴스 -
김조원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왼쪽)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조국 전 민정수석과 악수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일자리수석비서관에 황덕순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김거성 사회복지법인 송죽원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2019.7.26
뉴스1 -
조국 전 민정수석,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이 2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임 수석 인선안 발표에 참석하고 있다.2019. 7. 26.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26일 오후 춘추관에서 신임 수석 인선안을 발표를 마친 뒤 조국 전 민정수석과 포옹하고 있다.2019. 7. 26.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26일 오후 춘추관에서 신임 수석 인선안을 발표했다. 인선안 발표 후 노영민 비서실장과 조국 전 민정수석이 포옹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민정수석에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일자리수석에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 시민사회수석에 김거성 전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을 임명했다. 2019.7.26
연합뉴스 -
청와대는 26일 민정수석에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일자리 수석에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 시민사회수석에 김거성 전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춘추관에서 노영민 비서실장의 발표 후 조국 민정수석이 김조원 신임 민정수석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이용선 시민사회수석과 김거성 신임 시민사회수석. 2019.7.26
연합뉴스 -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26일 오후 춘추관에서 신임 수석 인선안을 발표 후 떠나는 수석들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국 민정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노영민 비서실장, 정태호 일자리수석. 2019.7.26
연합뉴스 -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26일 오후 춘추관에서 신임 수석 인선안을 발표했다. 인선안 발표 후 노영민 비서실장과 조국 전 민정수석이 포옹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민정수석에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일자리수석에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 시민사회수석에 김거성 전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을 임명했다. 2019.7.26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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