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마리아치’ 복장 괴한들 총기난사…10명 사상
강경민 기자
수정 2018-09-15 16:36
입력 2018-09-15 16:36
관광객 많은 광장서 범행…3명 오토바이 타고 도주
사건은 멕시코 전통 길거리 악사인 마리아치가 공연하는 바(bar)와 관광객들이 많은 가리발디 광장의 교차로에서 일어났다.
괴한들은 범행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소셜미디어와 TV 방송에는 경찰이 사건 현장을 통제하는 가운데 수십 명의 관광객이 돌아다니는 장면이 방영됐다.
가리발디 광장은 멕시코시티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로 꼽히는 테피토 재래시장과 인접해 있다.
한국 교민들의 의류가게가 모여있는 테피토는 마약 거래가 이뤄지는 곳으로, 오토바이를 이용한 강도 살인 등의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경찰이 지난 8월 ‘라 유니온’ 갱단의 두목으로 추정되는 엘 베티토를 체포한 이후 테피토 인근은 강력 범죄가 들끓고 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멕시코 서북부에 있는 소노라주(州)의 도시 시우다드 오브레곤에서 길가에 놓인 아이스박스 속에 잘린 머리 6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멕시코 마약 갱단은 경쟁 세력들을 살해한 뒤 강력한 경고를 표시하기 위해 이러한 잔혹한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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