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틸러슨 美국무 18일 방중…환율·사드 등 현안 논의”
수정 2017-03-16 10:34
입력 2017-03-16 10:34
16일 관영 인민일보(人民日報)는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틸러슨 장관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방중한다고 보도했다.
화 대변인은 “틸러슨 장관의 방중 기간 양국은 미·중 관계와 국제 및 지역 내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무역 불규형, 환율 문제 등 양자관계 현안과 북핵,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남중국해 영유권 등 국제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14일 정례브리핑에서도 틸러슨 장관 방중 기간이나 논의할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채 ‘양국문제와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겠다고만 밝혔다.
틸러슨 장관의 구체적인 방문 일정에 관해서도 “적당한 시기에 관련 소식을 발표하겠다”며 방중 기간 예정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의 면담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현지언론은 틸러슨 장관이 방중 기간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저지를 위한 중국의 영향력 행사 강화, 북한의 군사적 진전에 대처하기 위한 사드 배치의 정당성 등 미국의 입장을 중국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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