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70대후반 체력 조사이래 ‘최고’…30대후반 여성은 ‘퇴조’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6-10-10 10:08
입력 2016-10-10 10:08
일본에서 고령자의 체력과 운동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청이 10일 체육의 날을 맞아 발표한 ‘2015년도 체력·운동능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60대 후반 여성과 70대 후반 남녀의 평균점수가 역대 최고로 조사됐다.

일본에선 1964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매년 연령별로 조사하고 있다.

윗몸 일으키기, 6분간 걷기, 눈 뜨고 한 발로 서 있기, 악력 등 6개 측정항목으로 짜인 현행 조사방법은 199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층 총 6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조사에선 75~79세 남성과 여성의 합계점수(60점 만점)가 각각 35.64점, 35.19점이었으며 65~69세 여성은 41.91점이었다. 이들의 점수는 같은 조사 방식이 도입된 1998년과 비교하면 각각 5점 이상 높아진 것이다.

65세 이상 대상자에게 1시간 이상 계속해서 걸을 수 있는가를 질문한 결과, ‘1주에 하루’ 또는 그 이상의 운동을 지속했느냐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운동을 지속했을 경우 1시간 이상 걸을 수 있는 비율이 학창시절 운동부 활동 경험 여부에 따라 각각 55.4%, 53.2%로 나타났으며 운동을 지속하지 않았을 경우 학창시절 운동부 활동 경험자는 37.5%, 운동 활동 미경험자는 31.6%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60~70대의 체력이 향상된 것과는 달리 35~39세 여성의 합계점수가 36.01점으로 18년 전보다 1.69점 오히려 낮아졌다. 이는 육아뿐 아니라 사회활동을 병행하는 여성이 늘어나 운동을 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