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당 간사장 “아베의 정치적 목표는 개헌”
수정 2016-02-11 17:18
입력 2016-02-11 17:18
다니가키 간사장은 이날 니가타(新潟)시에서 가진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또 하나의 목표는 러시아와 (영유권 분쟁이 있는) 북방영토 문제의 결론을 끌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 모두 어려운 과제로, 간단히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니가키 간사장은 아베 총리의 조부인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전 총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기시 전 총리가 자주헌법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재임 중인 1960년에는 미일안보조약도 개정했던 점을 거론하며 “사람에게는 핏줄이 있다. 아베 총리는 기시 전 총리를 생각하는 마음이 강하다”고 말했다.
다니가키 간사장은 최근 불거진 각료와 소속 의원의 말실수 및 불륜 논란과 관련해서는 “허점이 노출되지 않도록 각료는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 “이상한 내용이 주간지에 나오지 않도록 국회의원도 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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