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중독은 마약·술 만큼이나 위험…먹을수록 더 찾아”
수정 2016-01-26 11:26
입력 2016-01-26 11:26
신문은 복강경 전문의이자 체중감소프로그램 전문가인 샐리 노턴 박사를 인용, 설탕 중독은 비만, 당뇨를 유발하고 심장질환, 암의 발병률을 높인다는 점에서 술, 담배 만큼이나 위험하다며 이 같이 전했다.
노턴 박사는 설탕 중독의 위력은 마약 중독보다도 강해, 동물 실험에서 코카인에 중독된 실험용 쥐가 코카인 대신 설탕을 선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중독물질은 소비하면 할수록 더 많은 인체의 수용기(Receptor)가 보상을 받으려 하는데 결국 더 높은 수준으로 도달하기 위해 더 많은 양을 찾게 된다.
설탕도 대표적인 중독물질인 담배, 약물, 술과 비슷한 중독 행동 양식이 나타난다고 노턴 박사는 전했다.
그는 설탕은 먹을수록 부족함이 더 커져 결국 몸무게가 늘어나게 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고 분석했다. 즉, 음식을 많이 먹지만 음식으로부터 얻는 만족감은 줄어들게 되고 다시 더 많은 양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현대인들의 식단에는 설탕이 포함된 것이 많아 설탕 중독을 알아차리기도 어려우며 이를 알고 치료하고자 해도 식단조절이 쉽지 않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티스푼으로 6스푼 정도의 설탕량 섭취를 권고하지만, 대다수의 영국인은 이 이상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렌지 주스 한잔과 콜라 한 캔에만 설탕이 티스푼으로 9스푼이 들어가 있으며 시리얼이나 샌드위치에도 1스푼 이상의 설탕이 포함돼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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