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 산유국 UAE 금융위기 이후 첫 4% 이하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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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12-09 20:48
입력 2015-12-09 20:48
걸프 지역의 산유부국 아랍에미리트(UAE)의 술탄 빈사이드 알만수리 경제장관은 9일(현지시간) 올해 UAE의 경제성장률이 3∼3.5%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UAE가 4% 이하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1.6%) 이후 5년만이다. 유가 상승기였던 2011∼2014년의 경제성장률은 4.3∼6.9%로 높았다.

UAE의 내년 경제성장률도 올해와 비슷한 3∼3.5%로 예측됐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10월 지역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전망한 수치(올해 3.0%·내년 3.1%)에 벗어나지 않는다.

UAE 산유량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수도 아부다비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5.2%였으나 내년엔 4%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부다비의 국내총생산(GDP) 중 원유·가스 등 지하자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95.4%다.

아부다비 지방정부 경제개발청은 “내년 경제성장률은 유가에 좌우될 것”이라며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의 여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UAE의 일일 평균 산유량은 294만배럴이었고, 올해 4분기엔 330만 배럴까지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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