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두번째 에볼라 감염 간호사 퇴원 예정
수정 2014-10-29 00:00
입력 2014-10-29 00:00
완치 판정을 받은 빈슨은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29일 오전 2시) 기자회견에서 퇴원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빈슨은 동료 간호사 니나 팸(26)에 이어 미국 내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환자 중 두 번째로 완치 판정을 받고 병원 문을 나온다.
텍사스건강장로병원 소속 간호사인 빈슨은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자로 지난 8일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을 치료하다가 지난 14일 에볼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은 그는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중 15일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에모리대학 병원으로 옮겨 집중 치료를 이어갔다.
이미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의사 켄트 브랜틀리와 간호사 낸시 라이트볼을 성공적으로 치료해 명성을 날린 이 병원은 24일 빈슨의 몸에서 바이러스가 더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실상 완치 판정을 내렸다.
빈슨은 격리 치료를 받기 전 비행기로 댈러스에서 클리블랜드를 오간 것으로 드러나 에볼라 전염 공포를 확산시켰다.
이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보건 당국은 에볼라 환자 치료진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삼가라고 당부하는 새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빈슨보다 앞서 24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퇴원한 팸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포옹하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미국 내 4번째 에볼라 감염자로 뉴욕 벨뷰 병원에서 치료 중인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 박사는 현재 위중하나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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