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착륙’ 암스트롱 별세에 美우주인 일제히 추모
수정 2012-08-26 11:21
입력 2012-08-26 00:00
암스트롱과 함께 아폴로 11호에 탑승했던 에드윈 올드린 주니어는 “진정한 미국의 영웅이자 내가 아는 최고의 비행사의 타계를 다른 수백만명과 함께 추모한다”는 내용의 애도 성명을 냈다.
올드린은 자신과 암스트롱, 그리고 다른 한 명의 아폴로 11호 탑승자 마이클 콜린스가 2019년에 달 착륙 50주년 행사에 함께 참여하길 희망했지만 “애석하게도 불가능한 일이 됐다”고 말했다.
콜린스 역시 미 항공우주국(NASA)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그(암스트롱)는 최고였다”며 “그를 몹시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선에 타고 지구 주위를 비행한 첫 미국인인 존 글렌 전 상원의원도 CNN에 출연해 암스트롱이 “겸손한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글렌 전 의원은 암스트롱이 “달 착륙 이전이나 이후에나 내내 겸손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고 말했다.
향년 82세인 암스트롱은 심장 수술 합병증으로 타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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