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남성 전자담배 피우다 치아 부러지고 혀 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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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2-17 10:54
입력 2012-02-17 00:00
미국 플로리다주 내슈빌에 사는 한 중년 남성의 입에서 갑자기 전자담배가 폭발해 치아 여러 개가 부러져 날아가고, 얼굴 화상과 혀 일부분이 잘리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소방서장인 조셉 밀러는 16일(현지시간) “이번 사고 원인은 배터리 결함이었다”면서 “폭발이 너무 커, 배터리가 전자담배 장치에서 튕겨나가 가구에 부딪힌 것이 불로 번졌고, 전자담배는 다 타버려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사고를 당한 올해 57세의 이 남성은 지난 13일 사고가 발생한 이후 병원에 입원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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