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과체중 유방암환자, 예후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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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6-06 09:15
입력 2011-06-06 00:00
과체중 또는 비만이 유방암의 예후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티 오브 호프(City of Hope) 메디컬센터의 크리스티나 딜리-콘라이트(Christina Dieli-Conwright) 박사는 유방암 진단 이전 또는 이후에 과체중 또는 비만이었던 환자는 생존율이 낮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4일 보도했다.

다만 이는 에스트로겐이 유방암을 촉진하는 형태의 유방암인 에스트로겐 수용체-양성 유방암에만 해당되며 에스트로겐 수용체-음성 유방암은 이러한 연관성이 없다고 딜리-콘라이트 박사는 밝혔다.

딜리-콘라이트 박사는 1995-2006년 사이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 약4천명을 대상으로 18세 때와 유방암 진단 당시의 체질량지수(BMI)를 조사하고 예후를 관찰한 결과 진단 당시 비만(BMI 30이상)인 에스트로겐 수용체-양성 유방암 환자는 정상체중 환자에 비해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평균 6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18세 때 과체중이었던 유방암 환자도 사망률이 비슷하게 높았다.

이는 에스트로겐 수용체-양성 유방암의 경우 유방암 사망률이 체중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며 체중은 유방암 진단 당시의 체중만이 중요한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딜리-콘라이트 박사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내분비학회(Endocrine Society) 제93차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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